커쇼, 시즌 3번째 완봉승…LA다저스,신시내티에 1-0 승리

입력 : 2016-05-24 14:05:50 수정 : 2016-05-24 14: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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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커쇼가 완봉승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일 샌디에이고, 13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현역 투수로는 최다인 16번째 완봉승.
 
이날 다저스의 타선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커쇼에게 1점이면 충분했다. 1회 잭 코자트에게 좌측 2루타를 맞으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조이 보토를 유격수 직선타, 브랜든 필립스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3회에도 2사 2루에서 해밀턴을 3루 땅볼 처리했고, 4회 무사 1루에서도 필립스를 병살타로 처리했다. 
 
다저스는 6회말 저스틴 터너의 볼넷,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내야안타로 잡은 무사 1·3루에서 하위 켄드릭이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터너가 홈을 밟은 게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 됐다.
 
특히 병살타만 4개를 치며 자멸했지만 커쇼의 활약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시즌 7승(1패)째를 따낸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1.67에서 1.48로 더 낮아졌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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