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짜증도 안 내고 일을 잘 하는 스타일이다."
 
어반자카파가 새 미니 앨범 '스틸'(STILL)의 수록곡 '니어니스 이즈 투 러브'(Nearness is to love)를 함께 작업한 가수 존박에 대해 언급했다.
 
어반자카파는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열린 '스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니어니스 이즈 투 러브'는 전체 가사가 영어"라며 "존박이 영어를 잘해서 가사를 써 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현아는 "전체적으로 보컬 기량이 돋보이는 곡"이라며 "노래 녹음 하는 데만 스무시간이 걸렸다. 존박은 짜증도 안내고 일을 잘 하는 스타일이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니어니스 이즈 투 러브'는 90년대 팝 R&B 스타일의 곡.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가까이 있어 주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조현아가 작곡하고 존박이 작사를 담당했다.
 
이에 권순일과 박용인은 "존박은 집중력이 대단하다"며 "오래 녹음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하다. 그런데 존박은 단 한 번도 안 일어난 채로 녹음 디렉을 봐줬다. 화도 안내고 좋게 좋게 잘 해줬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다.
 
'스틸'은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새 미니 앨범이다. 세 명의 멤버가 모두 작사, 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어반자카파는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가슴 아픈 이별 노래인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비롯해 모두 다섯 곡이 담겼다. 이날 자정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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