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음악에 대한 집착 덜어...편하게 하는 것 같다."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30대를 앞두고 이전과 달라진 마음을 이야기했다.
어반자카파는 26일 오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에서 새 미니 앨범 '스틸'(STIL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30대는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조현아는 "어느덧 스물 여덟살, 20대 후반이 됐다"면서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음악에 대해서 덜 집착하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모는 아이가 크면 그 아이에 대한 관심을 점차 놔주게 된다"며 "어릴 때는 음악에 대한 집착이 되게 심했는데 요즘에는 조금 편하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의 30대는 셋 다 찢어지지 않고 팀을 유지하면서 어반자카파를 이어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스틸'은 약 1년 만에 발매하는 새 미니 앨범이다. 세 명의 멤버가 모두 작사, 작곡에 능한 싱어송라이터인 만큼 어반자카파는 자신의 곡을 작업한 후 앨범 컬러에 맞춰 수록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가슴 아픈 이별 노래인 '널 사랑하지 않아'를 비롯해 모두 다섯 곡이 담겼다. 이날 자정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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