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방송 욕심이 넘친다."
 
tvN '아버지와 나'에 출연하는 가수 에릭남이 아버지의 남다른 방송 열정(?)을 폭로했다.
 
에릭남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에서 가족이 나온다는 것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에릭남은 "그런데 아버지에게 방송 섭외가 들어왔다고 말하니까 모든 스케줄을 조정하며 다이어트까시 시작하시더라. 방송 욕심이 넘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모 또한 동생이 TV에 출연한다고 하니까 아버지를 백화점으로 끌고가 옷 협찬(?)을 해주셨다. 나에게 인증샷까지 보내더라"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도 짚어줬다. 에릭남은 "방송에서는 내가 아버지보다 선배"라며 "아버지께 '방송에 출연하려면 개인기를 준비해야한다'고 말해줬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버지와 나'는 아버지와 아들, 두 남자가 낯선 여행지로 떠나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일주일'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 7명이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일주일 안팎의 여행을 다녀왔다. 오는 6월 2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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