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 아이콘 바비, "아버지와 친구 같은 사이…여행 설레였다"

입력 : 2016-05-27 12:30:02 수정 : 2016-05-27 1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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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고 좋았다."
  
tvN 새 예능 '아버지와 나'에 출연하는 그룹 아이콘 바비가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바비는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아버지와 나' 제작발표회에서 "아버지와 여행을 간다는 것 자체가 설레는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아버지에게 친구고, 아버지도 나에게 친구다"라고 막역한 사이임을 말한 뒤 "친구끼리 가는 여행이 얼마나 설레고 좋겠나"라고 되물었다.
 
물론 아버지가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는 점에서 걱정도 있었다. 바비는 "아빠가 TV에 나온다는 것을 꺼려하시더라"며 "그럼에도 아들이 공인이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을 자신도 느껴보고 싶다며 방송 출연을 걱정하셨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와 나'가 끝난 뒤에도 아버지와 다시 여행을 갈 의향이 있을까. 바비의 대답은 "당연하다"였다. 그는 "또 가겠냐고 물어본다면 무조건 간다고 대답하고 싶다"며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버지와 나'는 아버지와 아들, 두 남자가 낯선 여행지로 떠나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일주일'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등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 7명이 동남아시아,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일주일 안팎의 여행을 다녀왔다. 오는 6월 2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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