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남편의 '반지키스' 세리머니를 못봤던 사연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이혜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 안정환의 세리머니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결승골을 넣은) 이탈리아 전을 보지 못했다"며 "예선전은 경기장에서 다 봤지만, 본선 경기는 너무 떨려서 못 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골이 터지니까 아파트 전체에서 함성 소리가 들렸다"며 "골을 넣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마침 남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연장전에서 골든골을 터트리며 '반지키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엄마가 뭐길래'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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