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빈블로우, '친구 맞니'로 데뷔…"음악으로 승부"

입력 : 2016-05-30 1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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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남성 듀오 빈블로우(BINBLOW)가 '친구 맞니'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30일 정오 발표하는 '친구 맞니'는 친구와의 약속 때문에 길을 가던 중 우연히 전 여자친구를 만나는 상황을 묘사한 곡이다.
 
8분의 12박자의 신선한 박자감각으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에 위트감을 주면서도 감정선을 잃지 않게 만들어준다. 발라드나 R&B 장르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편곡 하고 가사를 전달하는 단어를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친구 맞니'를 비롯해 데뷔 싱글에 함께 담긴 '다이어트'라는 곡은 이별하고자 하는 상대방을 붙잡는 내용을 담았다. 자신을 떼어 내려고 하는 여자의 마음을 살을 빼는 '다이어트'에 비유해 묘사했다. 애절하면서도 슬픈 심정을 '다이어트'라는 말로 표현하면서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오는 곡이다.
 
톡톡 튀는 곡들을 발표하고 데뷔하는 빈블로우는 최지빈, 현우빈으로 구성된 남성 듀오. 본명이 빈으로 끝나는 동갑내기인 이들은 빈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생각으로 팀명을 정했다.
 
빈블로우는 "아이돌이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주로 한다면 우리는 라디오에서 음악으로 노래로 승부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베스트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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