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이 단아한 한복과 버라이어티한 표정으로 범상치 않은 캐릭터를 예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 제작진은 31일 유쾌함이 느껴지는 강예원의 첫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강예원은 드라마에서 과거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이었으나, 갑자기 고향을 떠난 뒤 자연요리연구가 ‘양소희’로 신분세탁을 한 후 18년만에 고향 섬월도로 돌아온 양백희로 분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예원은 단아한 한복을 입고 있음에도 숨길 수 없는 끼와 풍부한 감정이 느껴지는 다양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날은 섬월도를 주름잡은 베키파 창단주 양백희가 아닌, 자연요리연구가이자 ‘젓갈완판여왕’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소희가 홈쇼핑에 출연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강예원은 친절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상품을 소개하다가도, 욱하는 성격을 감추지 못하고 카메라를 향해 삿대질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극중 양백희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보여주고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강예원을 비롯해 진지희, 김성오, 최대철, 인교진, 최필립, 김현숙등이 출연하며 6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KBS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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