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최민수의 죽음, 남겨진 아들들의 운명은?

입력 : 2016-05-31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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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최민수가 죽음을 맞이하며 지각변동이 시작된다.
 
30일 방송된 '대박'에서는 숙종(최민수)가 운명을 달리 했다. 이인좌(전광렬)와 대길(장근석)-연잉군(여진구) 형제의 대립은 더욱 날카로워질 전망.
 
그동안 숙종의 존재는 큰 의미를 지닌다. 그는 숙종은 엄청난 카리스마와 왕권을 지닌 옥좌의 주인이었다. 이인좌의 역심도, 대길-연잉군 형제의 잔혹한 운명도, 그 시작점에는 숙종이 있었다.
 
숙종을 닮은 두 아들이 숙종이 만들어 놓은 판에서 이인좌라는 적과 싸우는 꼴이나 다름없었다.
 
그런 숙종이 세상을 떠났다. 강력한 왕권을 가진 왕의 죽음. 이제 옥좌는 비었고 그 옥좌를 놓고 다양한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뒤엉키게 됐다.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세상을 떠난 숙종과 그 앞에 머리를 조아린 이윤 세자(현우)와 연잉군의 모습이 담겼다.
 
한결 편안해진 숙종의 표정과 달리, 이윤-대길-연잉군의 모습에서는 슬픔과 긴장감 등이 전해진다. 과연 숙종의 죽음은 이들에게 어떤 파란을 몰고 올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숙종의 죽음은 극 중 큰 전환점"이라며 "이제 욕망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고, 인물들의 이해관계도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박'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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