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로맨스 '우리 연애의 이력'이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별했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두 남녀의 '웃픈' 로맨스를 그린 영화. 올해 개최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됐다.
참신한 소재, 사랑과 이별의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내 공감을 자아내는 연출, 입체적인 캐릭터와 리얼한 대사 등 삼박자가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현재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예쁜 오해영을 연기 중인 전혜빈이 '몽정기2' 이후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녀는 극 중 할 말 다 하는 까칠한 괴팍 여왕 같지만 알고 보면 여린 성격의 소유자이자 화려한 재기를 꿈꾸는 여배우 우연이로 분했다.
신민철은 천하태평 초긍정 마인드로 연이를 답답하게 만들지만, 로맨틱한 면모을 지닌 예비 영화감독 오선재로 변신,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더블앤비컴퍼니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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