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42번가' 이종혁 "꼭 하고 싶었던 작품, 고민 없이 선택"

입력 : 2016-06-01 16:12:39 수정 : 2016-06-01 1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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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고 싶었던 작품, 고민 없이 하게 됐다."
 
배우 이종혁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종혁은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열린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릴 때 '브로드웨이 42번가'를 보면서 키워왔던 꿈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의 열정, 경쾌한 탭 등 저한테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국내 초연 20주년이라는 기념도 있다.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작품이어서 별 고민 없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종혁은 극 중 공연 '프리티 레이디'의 연출가인 줄리안 마쉬 역을 맡았다. 줄리안 마쉬는 공연에 오를 수 없게 된 여주인공 도로시 브록 대신 시골 출신 코러스 페기소여를 주인공 자리에 앉히는 인물이다. 이종혁과 함께 송일국이 더블 캐스트 됐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브로드웨이 5천회 이상 공연, 토니어워즈 작품상, 안무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작품으로 지난 1996년 국내에서 초연됐다.
 
시골 출신 코러스걸 페기소여의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꿈꾸는 도로시 브록의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오는 23일부터 2개월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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