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한 '나이스 가이즈'가 7월 국내 개봉된다.
'나이스 가이즈'는 1977년 LA 정의를 위해 뭉친 다혈질 전직 파이터 잭슨 힐리(러셀 크로우)와 유리멘탈 허당 탐정 홀랜드 마치(라이언 고슬링)의 통쾌한 코믹 버디 액션. 올해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됐다.
'아이언맨 3'의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리썰웨폰' '다이하드' '매트릭스' 시리즈 등의 제작자로 유명한 프로듀서 조엘 실버가 참여했다. 셰인 블랙 감독과 조엘 실버는 '리썰웨폰'(1987) 각본가와 제작자로, 총 3부작 시리즈로 기획된 이번 영화를 통해 재회했다.
러셀 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의 첫 콤비 호흡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러셀 크로우는 다혈질 전직 파이터 잭슨 힐리 역을 맡아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통쾌한 액션과 거친 캐릭터를 연기한다. 라이언 고슬링은 유리멘탈 허당 탐정 홀랜드 마치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 러셀 크로우는 한 손에는 총을, 한 손에는 너클을 장착한 채 무서운 눈빛을 보내와 다혈질 전직파이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라이언 고슬링은 한 쪽팔의 심상치 않은 깁스와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누보필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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