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가 중요하다."
KBS2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에 출연하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외개인'을 뽑는 심사 기준에 대해 밝혔다.
이국주는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에서 열린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 제작발표회에서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심사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다른 개그맨들과 다르게 나는 개그 준비를 그리 오래 하지 않은 편"이라고 자신의 경험을 밝힌 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속한 멘토 팀인 '이김박 팀'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국주는 "나와 김지민 박나래, 세 명 모두 같은 방송사에 출연한 적이 거의 없다"며 "모여서 회의하는 것조차 재밌더라"고 표현했다.
이어 "촬영을 하는건지, 수다를 떠는건지 모를 정도"라며 "그 점에 중점을 두고 시청하신다면 흥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은 '외국에서 개그하러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국내 개그맨들이 멘토가 돼 끼 많은 외국인을 선발, 실력 있는 개그맨으로 키워내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재능을 인정받은 외국인은 KBS2 '개그콘서트'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오는 5일 오전 10시 50분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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