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그대로 간다면..."
배우 김명민이 영화 '조선명탐정' 3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최근 영화 '특별수사' 개봉을 앞두고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조선명탐정' 3편에 대한 소식을 들려줬다. 현재 원작을 사서 개발 단계에 있다는 것.
김명민은 "내년 6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충분히 갈 수 있는 여지가 있고, 3탄까지는 무난히 갈 것 같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석윤 감독과 오달수 등 멤버 그대로 간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어 "1편은 원작이 있고, 2편은 없는데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또 필요성을 느껴서 원작을 영화로 옮긴다"고 설명했다.
김탁환의 '열녀문의 비밀'을 원작으로 한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2011)은 김명민 오달수의 콤비가 큰 웃음을 전하면서 478만 흥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2편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5)이 4년 만에 제작돼 관객을 만나게 됐다. 하지만 흥행에서는 전편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4년은 너무 긴 것 같다. 3년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며 "2017년 6월 크랭크인 해서 2018년에 개봉하면 되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또 "1,2편을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1편만한 2편이 없다는 속설을 깨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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