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인국 마동석 주연의 OCN 새 드라마 '38 사기동대'가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편성됐다.
3일 '38 사기동대' 제작진은 "최근 '38 사기동대'의 내부 시사가 있었다"며 "그 결과가 생각보다 뜨거웠다. 이에 따라 금토극으로 최종 편성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 이날 온라인을 통해 사기꾼 양정도 역의 서인국과 공무원 백성일 역을 맡은 마동석의 첫 만남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얄미운 모습의 서인국과 사기를 당한 듯한 마동석의 모습이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서인국에게 사기를 당한 후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애원하다가 결국엔 "젊은 사람이 이렇게 살면 안되지", "돈 돌려줘 이 자식아!"라며 화를 내는 롤러코스터급 감정변화의 마동석이 웃음을 유발한다.
마동석은 이 후 악덕 체납자들의 세금 징수라는 목적 아래 서인국과 '38 사기동대'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모든 국민은 납세의 의무를 진다'는 헌법 38조를 운운하는 마동석에게 "벌써 질린다"며 면박을 주는 서인국의 모습이 앞으로 두 명이 만들어낼 티격태격 꿀잼 케미를 예고한다.
'38 사기동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통쾌한 스토리를 다룬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사진=OCN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