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주말드라마 '38 사기동대'의 마동석이 눈물을 흘리며 분노한다.
마동석은 극 중 서원시청 세금 징수 3과 과장 백성일 역을 맡았다. 탈세와 비리가 판치는 부조리한 현실에 답답함을 느껴,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와 함께 고액 체납자들에게 사기극을 벌여 세금을 징수하는 인물.
이 가운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백성일(마동석)이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다.
그는 애타게 자동차 유리창을 두드리는가 하면, 눈시울을 붉히며 패닉에 빠져 있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마동석에게 어떤 위기가 닥쳤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3일 서울 성동구 일대 한 건물 주차장에서 촬영됐다. 마동석은 촬영이 시작되자 감정 연기는 물론, 액션 연기까지 유연하게 소화해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마동석은 강단 있는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이기 때문에 고난도의 장면들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한다"며 "'38 사기동대'에서 다채로운 면모들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38 사기동대'는 소심, 성실한 세금 징수 공무원과 '뇌섹남' 사기꾼이 합심해, 고액 세금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통쾌 사기극. 오는 6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OCN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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