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복서로 불리는 무하마드 알리가 안타깝게 숨을 거둔 가운데, 그가 걸어본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무하마드 알리는 1942년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아마추어 복서 생활을 시작해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 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프로로 전향, 3차례에 걸쳐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19차례 방어에 성공하면서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특히 1996년에는 파킨슨병 투병 중임에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개막식에 성화 최종 점화자로 등장, 전 세계인들의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4일 무하마드 알리는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병상에서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무하마드 알리는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30여년간 투병해왔다.
사진=무하마드 알리 페이스북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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