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사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웹게임 ‘열혈강호 외전(중국명 열혈강호전)’의 국내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6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열혈강호 외전’은 엠게임의 대표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중국 웹게임 개발사인 유런테크와 엠게임이 공동으로 만든 타이틀이다. 중화권 지역에 대한 판권은 유런테크가,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엠게임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 ‘열혈강호전’으로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타이틀은 올 2월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 중화권 현지에서 월 매출 40~50억 원 가량을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점검한 후 여름 시즌에 맞춰 엠게임 포털과 웹게임 전문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웹게임의 본고장인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에서 게임성과 인기가 검증된 ‘열혈강호 외전’은 원작과 중국 웹게임에 익숙한 국내 유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현재 웹게임 전문 사이트들과 채널링 협의도 마무리 단계로, 많은 유저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시즌에 맞춰 공동 오픈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엠게임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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