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재난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에 출연하는 제프 골드브럼과 리암 헴스워스의 크로스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외계의 침공으로 인류의 절반을 잃고, 재건에 힘쓴 지구에 다시 찾아온 멸망의 위기를 그린 영화다.
이에 앞서 공개된 크로스 인터뷰 영상 속 두 사람은 시작부터 '손가락 하트'를 발사하고 장난끼 넘치는 제스처를 보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골드브럼과 헴스워스는 각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 실제로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누구를 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 등 영화 내·외적으로 다양하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특히 전편의 주인공이었던 골드브럼은 헴스워스의 "옛 캐릭터들이 돌아온다"는 말에 "익숙한 캐릭터라는 뜻이겠지?"라며 자기 위안을 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외계 침공이 일어난다면 가장 지키고 싶은 사람은?"이란 질문에 헴스워스는 "가족과 친구들"이라고 망설임 없이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때 골드브럼은 "나도 포함되냐"고 물었고 헴스워스 역시 "당연하다"고 답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골드브럼은 20년 만에 출연한 속편,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과 재회한 소감에 대해서 "정말 좋다. 최고다. 실력이 더 좋아졌다"며 만족스러운 속내를 내비쳐 영상을 보는 관객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사진=20세기 폭스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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