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가 촘촘한 전개로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뷰티풀마인드' 2회에서는 이영오(장혁)가 어린 시절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진단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감정중추가 제 기능을 못해 타인의 감정을 느끼거나 공감하는 일이 불가능했던 것.
 
때문에 아버지 이건명(허준호)은 그가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인지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육을 시켜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영오가 사라진 강철민(이동규)의 수술 동영상을 가져간 이유가 그에게서 발견된 곰팡균을 확인해보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시체의 심장을 가져간 용의자가 영오가 아닌 현석주(윤현민)로 의심되는 엔딩 장면은 반전의 반전이었다.
  
'뷰티풀마인드'는 방송 2회 만에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허를 찌르는 전개를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완성도 높은 짜임새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
 
감정마저 학습된 영오와 반전의 카드를 내민 석주, 그리고 진실을 밝히고자 고군분투하는 계진성(박소담)이 펼칠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