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 OST 첫 주자로 ‘여고생 아델’ 리디아 리가 발탁됐다.
22일 '원티드' 제작진은 아델의 '헬로'(Hello) 커버 영상으로 국내외 인기를 얻은 '아델소녀' 리디아리(본명 이예진)가 '원티드' OST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공개되는 '원티드'의 첫 번째 OST '브로큰'(BROKEN)은 여주인공의 심정을 대변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원티드'는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는 만큼, 아이를 잃은 여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중요한 포인트다. 이를 리디아리의 애절하고도 감성적인 목소리가 대변,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리디아리가 가창에 참여한 '브로큰'은 윤하, 치타, 다비치, 블락비, 샤이니 종현 등의 곡을 작업한 스코어(SCORE)와 김조한, 성시경, 엠씨더맥스 등의 곡을 작업한 작사가 감성소녀가 협업했다.
리디아리는 아델의 '헬로'를 부른 영상을 유투브 등에 게재해 유명해진 소녀다. 리디아리의 '헬로' 동영상은 1천85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리디아리는 이를 계기로 미국 NBC 유명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 쇼'에도 출연했다.
현재 미국과 영국을 오가며 해외 아티스트들과 곡 작업을 하고 있는 리디아리는 올 하반기 미국과 영국에서 데뷔할 계획이다.
리디아리가 부른 '브로큰'은 오는 29일 영어와 한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사진=이수안 작가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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