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비밀' 김윤서, "신분세탁하는 악역…뻔한 행동 안해"

입력 : 2016-06-23 15: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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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악역 아니다."
  
배우 김윤서가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비밀'에서 맡게될 악역에 대해 소개했다.
 
그녀는 극 중 과거를 모두 지우고 철저히 위장하며 살아가는 여성 채서린 역을 맡았다.
 
김윤서는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여자의비밀' 제작발표회에서 "작가님이 드라마 속 캐릭터 하나하나에 애정이 넘치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악역도 마찬가지다. 정형화되고 뻔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김윤서는 "서린이도 과거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며 "그 상처로 인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신분세탁을 하게된다"고 귀띔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해 주실지 모르겠지만, 악해질 수밖에 없는 드라마 속 설정이 있다"며 웃었다.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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