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다이아 정채연과 기희현이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부를 기부한다.
27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채연과 기희현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6천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한다.
비용적인 부담으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여성위생용품 구입이 힘들어진 최근, 관련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이슈화되면서 정채연과 기희현이 여성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정채연과 기희현은 "우리가 잘해서 얻은 수익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여러분들의 덕분으로 광고를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좋은 음악 성적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기획사 측과 어떻게 쓰면 좋을지 계속해서 상의했고 여성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좋은 취지에서의 기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정채연과 기희현은 오는 30일 굿네이버스 영등포 본사에서 물품 기부식을 가진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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