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인형' 콘셉트, 늘 소녀스러운 걸 해보고 싶었다."
걸그룹 소나무가 세 번째 미니 앨범 '넘나 좋은 것'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소나무는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넘나 좋은 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데뷔 때는 어두운 콘셉트였는데 점점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12월 데뷔 앨범 '데자뷰'(Deja Vu)를 발표하며 데뷔한 소나무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두 번째 미니 앨범 '쿠션'(CUSHION)에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소나무는 이번 앨범에서는 '바비인형' 콘셉트를 내세우며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이에 소나무는 "이런 '바비인형' 콘셉트도 한 번 해보고 싶었다"면서 "우리도 이런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설명했다.
소나무는 "늘 소녀스러운 걸 해보고 싶었다"면서 "2집 때도 후속곡으로 밝은 곡을 하긴 했지만 이번엔 타이틀로 소녀스러운 걸로 내세웠다.그래서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나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넘나 좋은 것'은 소나무가 1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으로 사랑에 취한 소녀의 고백을 당당하고 상큼하게 표현해냈다. 동명의 타이틀 곡을 비롯해 모두 여섯곡이 수록됐다. 멤버 뉴썬과 디애나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도 했다. 음원은 이날 자정 공개.
사진=강민지 기자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