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지르다가 목 쉬었다."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를 촬영하면서 느꼈던 고충(?)을 털어놨다.
옥택연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에서 "귀신을 굉장히 무서워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신이 등장하는 드라마인 만큼 촬영 현장에서 특수 분장을 하신 분들이 많다"며 "난 (그들을) 쳐다보지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택연은 미국 교포 출신이지만 내년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내년 군대에 입대하기 전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 만큼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옥택연은 극 중 귀신을 보고 만질 수 있는 퇴마사 박봉팔 역을 맡았다. 영안을 떼기 위해 드는 돈 10억을 목표로 닥치는 대로 귀신을 때려 잡게된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와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