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를 연출한 박준화 PD가 주연배우 김소현 옥택연 김상호 권율을 캐스팅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PD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에서 네 배우들에 대한 칭찬과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먼저 "택연은 극 중 박봉팔의 이미지와 평소의 모습이 비슷하다"며 "이번 드라마에서 본인의 색깔이 반영된 코믹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소현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귀엽고 예쁜 와중에 순수한 매력까지 가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소녀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소녀에서 숙녀로 변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권율은 만약 싫었다면 두 번이나 부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연기와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 젠틀한 훈남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좋은 배우"라고 칭찬했다.
권율과 박 PD는 지난해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호흡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상호의 경우 굳이 설명을 안드려도 된다"며 "아까 배우 소개에서 언급됐듯 명품배우다. 함께하게 돼 즐겁고 현장에서 그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와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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