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시청률 5% 넘는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입력 : 2016-07-01 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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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5% 넘는다면 무엇이든 하겠다."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 출연하는 배우 권율이 이색적인 시청률 공략을 내세웠다.
   
권율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싸우자 귀신아'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겠다. 만약 5%를 돌파한다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공약 이행 내용은 5%가 넘은 뒤 SNS를 통해 추후 공지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귀신을 소재로 하는 드라마인 만큼, 귀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권율은 "귀신을 무서워하는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현실에서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 더 무섭다"며 "우리 드라마에서 현실적인 이야기, 사회적인 무서움을 주는 이야기가 등장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귀띔했다.
 
또 그는 "요즘 무더위가 기승이다.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서 시원하고 달콤한 여름을 보내게 해드리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권율은 극 중 외모와 스펙, 뭐 하나 빠질게 없는 명성대학교 수의대 최연소 교수 주혜성 역을 맡았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 보는 능력을 떼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아 돈을 버는 '허당' 퇴마사와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이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11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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