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과 '밀당' 한 판을 벌인다.
4일 '뷰티풀 마인드' 제작진은 5회 방송에 앞서 이영오(장혁)가 심은하(박은혜)가 누운 병실에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이영오는 병리학과 심은하 교수에게 죽은 강철민(이동규)와 김윤경(심이영)의 딸에게서 발견된 이상 병변의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 이는 현성병원에서 일어나던 수상한 사건의 실마리가 될 자료였다.
심은하는 원인을 알아냈다. 하지만 그녀는 분석 자료를 이영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넘긴 후 병원 옥상에서 추락했다. 때문에 이영오에 있어 심은하의 생사는 자신이 쫓는 수상한 사건의 진범을 밝혀낼 결정적인 한 수가 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영오는 심은하의 병실을 찾아가 돌발 행동을 할 것 같은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그는 깨진 유리 조각을 들고 심은하를 향해 날선 눈빛을 담아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드라마 전개에 있어 중요한 복선이 될 예정"이라며 "병변의 원인과 그녀에게 결과를 건네 받은 사람이 누구였을지 주의 깊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심은하의 병실을 찾아간 이영오의 수상한 목적은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래몽래인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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