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연합뉴스

'몬스터' 수현이 영화 스케줄 때문에 하차를 결정했다.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국정원에 복귀한 유성애(수현)가 영국으로 발령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탄은 "그동안 고마웠어. 넌 진짜 멋진 요원이 될 거야. 기대할게"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유성애는 "나 한 번만 안아줄래? 그냥 혼자서 멀리 떠나는 게 마음이 그래서"라고 말하며 작별의식을 치렀다.

강인하고 주도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수현은 4일 방송분을 끝으로 드라마에서 하차한다.

수현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처음 '몬스터'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유성애 역은 25부까지 나오는 캐릭터였다"며 "'몬스터'의 제작 일정, 유성애의 캐릭터와 수현의 스케줄, 삼박자가 잘 맞아 수현에게 시놉시스와 대본이 전달됐다. 후에 감독님, 작가님들과 미팅을 통해 '몬스터' 출연이 결정됐다"며 종영 전에 드라마를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몬스터' 합류가 결정되기 전에 이미 출연 결정이 된 영화가 있었다. '몬스터' 감독님과 작가님들, 스태프들과 동료, 선후배 연기자 분들께서 수현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어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현에게 보내준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곧 멋진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