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자들은 온라인에서는 동영상 보다는 문자로 된 기사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공동으로 전세계 26개국 5만3천33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온라인에서 문자 기사를 읽었다는 조사 대상자 비율이 59%로, 뉴스를 동영상으로 시청했다는 대답(24%)을 압도했다.
우리나라 뉴스 독자 역시 뉴스동영상(26%) 보다 문자 기사를 더 선호했다.
뉴스 독자들이 온라인에서 문자 기사를 더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뉴스 동영상에 비해 글 기사가 독해를 할 때 빠르고 편리하기 때문(41%)이라고 답했다.
이어 '광고가 거슬린다'(35%), '동영상 로딩에 시간이 걸린다'(20%), '글 기사에 비해 새로운 내용이 없다'(19%) 등의 이유로 뉴스 동영상 선호도가 떨어졌다.
이동훈 기자 rock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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