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토니안과 젝스키스 출신 김재덕이 디자인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 건대'의 객실이 12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서울 중곡동에 오픈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 건대점은 객실을 디자인한 10인 디자이너를 공개했다.
토니안은 무대연출을 전공 한 이력을 바탕으로 음악뿐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뛰어난 감각을 발휘해 객실 '케빈(오두막)'을 완성했다. 케빈은 서울 도심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으로 작은 소품과 아늑함을 더해주는 조명 하나하나가 돋보이는 객실이다.
김재덕은 '춤'이라는 객실을 디자인했다. 인테리어 감각을 살려 '춤'을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춤은 가장 단순 명료하게 그를 표현할 수 있는 콘셉트로 음악과 춤을 사랑한 그의 열정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밖에도 아티스트 범민, 조은영, 강지유, 장수진 등 1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20개의 다양한 테마 객실을 디자인해 표준화된 디자인의 대형 호텔에 싫증을 느낀 고객들에게 신선한 공간을 제공한다.
또 호텔 더 디자이너스 건대는 오픈을 기념해 7월 한달 간 오픈특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호텔사이트를 통해 예약 시 최대 60%까지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건대점에 이어 올해 9호점인 서울역점과 10호점 여의도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3월 중국 장가계에도 오픈 준비중이다"며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서 발돋움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호텔 더 디자이너스 건대점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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