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의 타자 김상현이 자신의 차 안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에서 길을 지나는 여대생 A(20)씨를 보며 자위행위를 했다.
A 씨는 차 안에서 이런 행동을 한 김상현을 발견했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김상현은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현장에 오기 전 황급히 달아났지만 A 씨가 차량 번호를 외운 탓에 덜미를 잡혔다.
김상현은 경찰 조사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A씨를 보고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초 김상현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