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여대생 보며 자위행위…KT 김상현 경찰 입건 "충동적으로 그랬다"

입력 : 2016-07-12 21:40:47 수정 : 2016-07-12 21: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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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타자 김상현이 자신의 차 안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에서 길을 지나는 여대생 A(20)씨를 보며 자위행위를 했다.
 
A 씨는 차 안에서 이런 행동을 한 김상현을 발견했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김상현은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현장에 오기 전 황급히 달아났지만 A 씨가 차량 번호를 외운 탓에 덜미를 잡혔다.
 
김상현은 경찰 조사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A씨를 보고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초 김상현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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