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박소담에게 한발 다가가서 러브라인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여성들에게 늘 차갑기만 했던 이영오(장혁)가 진성(박소담)만은 다르게 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호는 계진성의 관할구역에서 난폭하게 운전하며 교통법규를 위반 했다. 이에 계진성이 쫓아갔고, 한껏 폼을 잡은 이영오가 차에서 내렸다. 계진성이 이영오인 걸 알고 놀라워하자 이영오는 “여기서 이렇게 보네요”라고 천연덕스레 말했다.
진성은 뜻밖의 상황에서 영오를 만나게 된 것에 대해 “이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것도 그렇고, 평소 성격에 안 어울리게 단속에 걸린 것도 그렇고, 아주 많이, 이상해요”라며 의아한 상황에 놀란다.
이후 밥집에서 만난 두 사람은 현성병원 재수사가 필요하다며 이야기를 했고, 영오는 진성에게 “당신이 찾던 단서”라며 USB를 놓았다.
영오는 “이 자료, 당신 혼자서는 도저히 읽을 수 없을 거에요. 그래서 아주 전문적이고 의학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옆에 붙어있어야 해요. 매일매일 귀찮게 할지도 몰라요. 예를 들어서 전화를 한다든가, 만나야 된다거나, 내 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진성은 영오의 속뜻을 모르고 단서에만 집중했다. 계진성과 이영오가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며 러브라인을 그릴 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사진= '뷰티풀마인드'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 (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