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파워청순 퍼포먼스로 신곡 '너 그리고 나(NAVILLERA)'의 흥행에 가속도를 붙였다.
 
여자친구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MTV '더쇼'에서 컴백 무대를 펼쳤다. 이날 여자친구는 특유의 파워청순 콘셉트를 기반으로 소녀의 풋풋한 감성을 더한 '너 그리고 나'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자친구의 컴백 무대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너 그리고 나(NAVILLERA)'는 앞서 선보인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등 학교시리즈 3부작을 잇는 파워청순 콘셉트로, 여자친구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 층 물오른 청순한 외모는 물론 파워풀한 칼군무 등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노래 가사처럼 한 마리의 나비처럼 좋아하는 사람에게 날아가고 싶은 마음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조지훈의 시 '승무'의 한 구절인 '나빌레라'를 인용한 '나나나 나빌레라' 부분은 강렬한 킬링파트로 떠올랐고, 가사를 잘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벌써부터 화제다.
 
이번에 여자친구가 내놓은 '너 그리고 나'의 포인트 안무는 '잘 부탁해춤' '디스코춤' '시작점춤' '나비춤' 등이 있다. '사랑을 동경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란 노랫말에서 수줍게 입을 가렸다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턱의 브이라인 살려주며 포인트를 준 '잘 부탁해춤'이 가장 인상적이다.
 
또 새로운 시작점에 선 여자친구의 마음을 잘 나타낸 '시작점 춤'은 멤버들이 릴레이로 동작을 하는 도미노 춤을 말하며, 간주 부분에서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발을 양쪽으로 귀엽게 찍어 주는 듯한 '디스코춤'도 퍼포먼스의 백미로 꼽힌다.
 
여자친구는 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엘오엘'(LOL)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는 발표 이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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