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가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컬투쇼'에 출연한 에픽하이는 "이번 공연이 6개 테마로 이뤄져 있다"면서 "팬들이 직접 뽑은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로 매번 3개의 테마만 공연 된다"고 밝혔다.
멤버 미쓰라는 "사전 투표는 20퍼센트 정도 차지하고, 현장에 오신 분들의 투표가 비중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 투컷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그럼 회마다 다른 공연이냐"고 물어봤다.
타블로는 "맞다"면서 "영화 반, 뮤지컬 반의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세 사람은 콩트를 주고 받으며 콘서트를 홍보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타블로는 "초대손님으로 비스트가 나온다"며 "나머지는 아직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우리는 출연 안 시켜 주냐"고 물었고, 타블로는 "영광이지만 두분을 감당할 급이 아니다"라고 정중하게 거절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에픽하이 콘서트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주말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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