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비플럭스파머의 연구의뢰를 받아 지난 5월부터 '식의약용 분석 표준품 사용 목적의 옻나무 지표성분의 대량분리'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표성분은 생약을 확인하는데 기준이 되는 물질이며, 유효성분은 의약품의 효능·효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기대되는 물질이다.
이번연구는 옻나무의 유효성분과 지표성분 물질을 순도 95% 이상 수준으로 대량분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렇게 얻어진 성분들은 옻나무추출물의 품질분석과 약리활성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학교 측은 예상했다.
경희약대 천연물의약연구실 장대식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옻나무 관련 식의약품의 과학화와 품질관리의 기준을 마련하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비플럭스파머는 2012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물항암제 연구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희대학교 제공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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