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감동 다큐 '브링 홈' 내레이션 참여...티벳 난민들에게 기부

입력 : 2016-07-19 1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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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종과 문숙이 감동 휴먼 다큐 '브링 홈:아버지의 땅'(이하 '브링 홈')을 응원했다. 
 
'브링 홈'은 고향 땅을 밟을 수 없는 티벳 난민들에게 한 아티스트가 17개월에 걸쳐 50개의 검문소를 통과해 흙 20톤의 '작은 고향'을 안겨주는 휴먼 다큐멘터리.
 
먼저 김민종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그는 "아픈 역사를 가진 난민들에게 '작은 고향'을 가져다 준 주인공의 아이디어와 여정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그들의 용기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김민종은 내래이션 참여 비용을 티벳 난민들에게 기부, 영화의 뜻을 함께 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영화 '뷰티인사이드', 도서 '문숙의 자연치유' 등으로 활동 중인 문숙은 홍보대사를 나섰다.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그녀를 홍보대사로 이끌었다. 
 
문숙은 영화를 관람한 후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한 아티스트 릭돌의 집요한 의지와 흙을 가져오는 과정은 아직도 많은 이북 실향민들과 그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며 "이 감동을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에 홍보대사를 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브링 홈'은 8월 말 개봉된다. 
  
사진=버디필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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