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이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조보아와 포옹을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19일 '몬스터'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강기탄(강지환)과 도신영(조보아)가 환한 얼굴로 감격의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신영은 단호한 기탄의 태도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며 일방통행 짝사랑을 유지해왔다.
또 기탄은 신영과 데이트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오수연(성유리)에 대한 알 수 없는 기억들 때문에 괴로워했다. 그런 만큼 두 사람이 연인처럼 닭살스럽게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 짝사랑의 종지부를 찍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동안 장난스럽고 다소 엽기적이기까지 했던 기탄과 신영의 데이트 과정을 감안하면 환한 얼굴로 포옹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낯설게만 느껴진다.
단순히 앞날을 위해서 이용만 하겠다는 입장이었던 기탄이 결국 거부할 수 없는 신영의 매력에 빠져 연인이 되는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몬스터' 34회는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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