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신춤왕'으로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가수 정진운이 다른 게스트의 무대에는 물론이고 발라드 노래를 부를 때도 폭소를 유발하는 댄스를 선보이며 '흥신흥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2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진운-조현아-기안84-박태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진운은 조현아의 애절한 ‘널 사랑하지 않아’ 노래에 ‘촐랑 댄스’를 추는가 하면 기안84-박태준이 부르는 슬램덩크 주제곡에 맞춰 ‘농구 춤’까지 선보이는 등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를 본 김구라가 “박진영이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발라드 그룹 2AM에서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 정진운에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다.
 
또한 정진운은 카리브 해의 넘실거리는 파도부터 초원을 달리는 타조까지 소재를 불문한 백만 가지 춤을 보여 주었다.
 
정진운은 실제 파도와 타조를 보는 것만 같은 대자연을 담은 극사실주의 춤을 공개하는가 하면 그를 춤신춤왕 반열에 오르게 한 ‘웃는 광대 춤’과 한국인의 흥을 담아 만든 ‘아저씨 춤',‘아줌마 춤’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정진운은 아슬아슬하게 지상파 노출 규제를 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진운은 “재킷 안에 셔츠를 입으니까 섹시하지 않더라”라고 말하며 셔츠를 벗는 것을 제안했고 그의 말에 소속사가 바로 회의에 들어가 노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진운은 "마지막 ‘춤신춤왕’ 포즈에서 노출 규제에 걸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지만 아슬아슬하게 그의 가슴팍을 가려준 머플러 덕분에 무사히 넘어간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처럼 ‘춤신춤왕’ 정진운의 흥 넘치는 백만 가지 춤 공개와 노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노력은 20일 밤 11시 10분‘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라디오스타’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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