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 중서부 전선 군인, 말라리아 감염 잇따라

입력 : 2016-07-20 10:31:50 수정 : 2016-07-20 10: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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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 등 중서부 전선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의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도내 말라리아 감염 군인 환자 수는 2011년 162명에서 2012년 77명, 2013년 71명, 2014년 80명으로 줄었으나 지난해 158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도 6월 말까지 81명에 달해 지난해 환자 수와 비슷할 전망이다.
 
도는 2011년까지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을 하다 2012년부터 중단된 까닭에 소강상태였던 말라리아 환자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기북부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치사율이 높은 열대지방의 '열대열말라리아'와는 다른 '삼일열말라리아'이다.

이동훈 기자 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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