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방송을 통해 보여줬던 무게감 있는 모습과는 달리 모델 못지 않은 포즈와 콘셉트 소화로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22일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가 공개한 화보 속에는 진중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는 이준의 모습이 담겼다.
화보 촬영 이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준은 최근 마친 OCN '뱀파이어 탐정'에 대해서 "여러 모로 많이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장르에 충실하다 보니 몸은 힘들었다"면서도 "카메라가 가까이 다가오면 어색해지고 몸이 굳는 경향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클로즈업 컷이 많이 이를 훈련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준은 올 하반기 영화 '키 오브 라이프' 등의 작품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키 오브 라이프'는 2천원이 전 재산인, 옥탑방에 사는 단역 배우와 청부살인업자의 인생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촬영에 앞서 비슷한 내용의 단막극 '귀신은 뭐하나'라는 작품을 일부러 선택, 그 감정을 먼저 경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욕심을 여실히 보여준 이준은 배우로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사진=그라치아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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