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덕혜옹주’가 8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손예진 박해일 등이 주연을 맡았다.
당초 8월 10일로 알려졌으나, 이날은 ‘국가대표2’ ‘터널’ 등 한국 영화들 간의 과도한 경쟁이 불가피했다. 더욱이 이날에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이펫의 이중생활' 등 작품의 개봉이 예정돼 있다.
이에 투자 배급을 맡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시장에서 한국 영화들의 상생을 위한 결정으로, 과도한 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며 “또 후반작업이 좀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덕혜옹주’가 개봉 일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지속적으로 증폭되고 있다.
“조선의 옹주.. 덕헤옹주 2016년 최고의 기대작이다”(naeo****), “덕혜옹주 영화로 나온다길래 기대했었는데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한다고 하니 더 기대됨”(kseh****), “진짜 진작에 나왔어야할 영환데 지금이라도 나와서 다행이네여”(over****)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호필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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