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JTBC '천하장사'에서 고삼차를 맛봤다.
24일 방송되는 '천하장사'에서는 대구 서문시장의 화려한 밤거리가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서문 야시장의 각양각색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서문 야시장은 주말평균 방문객 10만 명에 달한다. 음식 종류도 무려 80여 가지에 이른다. '천하장사' 팀은 서문시장의 비결을 배우고 즐거운 야시장 먹방을 펼쳤다.
이어 숙소로 돌아온 멤버들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을 획득하기 위해 게임을 진행했다. 상대편 진영에 탁구공을 튕겨 당첨된 주스를 마시는 일명 '고삼퐁 게임'. 이 게임에는 10잔의 오렌지 주스 가운데 엄청나게 쓴 '고삼차'가 포함돼있어 멤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규한은 상대편 은지원과의 게임 중 신들린 탁구 실력으로 고삼차 주스 속에 공을 넣는 데 성공했다. 주스를 한 번에 마셔야만 게임 진행이 가능한 상황. 은지원은 특유의 끈기를 발휘해 시원하게 원샷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멋있는 모습도 잠시 은지원은 밀려오는 고삼차의 쓴 맛에 안절부절 했다. 같은 팀인 윤정수와 써니가 오렌지 주스에 걸리자 "내가 대신 마시면 안 되겠냐"며 주스를 벌컥벌컥 들이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복수심에 불타오른 은지원은 끈질긴 승부 끝에 고삼차가 담긴 컵에 탁구공을 넣는데 성공했다. 다음 희생자가 된 이규한은 앞선 벌칙을 보고 공포에 떨었다는 후문이다.
'천하장사'는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JTBC 제공
김견희 인턴기자 kkh7726@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