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중국 웹드라마 '화폭천왕'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모든 촬영을 진행한다.
25일 제작사 킹조이는 '화폭천왕'의 방송 분량 전체를 한국에서 촬영하는 쪽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화폭천왕'은 중국의 유명 연재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자유롭게 살던 한 소년이 쌍둥이 동생 대신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궁' '돌아온 일지매' '장난스런 키스(KISS)' '심야식당' 등을 연출한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는다. 중국에서는 첫 작품이다.
서현은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탕중과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둥푸티 역을 맡았다. 탕중 역에는 중국의 청춘 스타 장허(張赫)가 캐스팅됐다. 특히 서현 외에도 한국 배우 송하윤, 백준서, 최윤소 등이 출연, 새로운 한류바람을 일으킬 지 주목된다.
이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 '킹조이'의 김지우 대표는 "8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모든 분량을 한국에서 찍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중 청춘 스타들과 황인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면서 "한중 문화 가교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웹 드라마 '화폭천왕'은 8월 말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사진=킹조이 제공
박홍규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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