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2016] 한국게임도 VR 접목해 일보전진…공동관 '문전성시'

입력 : 2016-07-29 09: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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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바일은 물론 가상현실(VR)을 접목한 다양한 장르의 토종게임들이 해외시장 문을 두드렸다.
 
상하이 뉴 국제 엑스포센터에서 진행중인 글로벌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6' 현장 곳곳에는 한국게임이 심심찮게 눈에 띄었다. B2C관에서는 중국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이용자와 만나는 기회를 갖고, B2B관에서는 단독 혹은 공동관 형태로 부스를 내고 해외바이어를 상대로 치열한 게임 홍보전에 뛰어든 모습이다.
 
특히 35개 한국기업이 함께 참가한 '한국공동관'은 개막 첫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스페셜포스'로 잘 알려진 드래곤플라이부터 '검은사막'의 펄어비스, '붉은보석'의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등 참가기업 면면도 화려하다.
 
특히 올해는 게임콘텐츠에 VR 기술을 접목시킨 디이씨코리아, 비주얼다트, 엘케이컴버전스, 매니아마인드 등의 기업도 참가해 해외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누리웍스, 스튜디오도마, 비주얼다트 등의 참가사는 이미 중국을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게임사와 MOU 체결도 확정지은 상태다.
 
이와 관련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은 특히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는 VR과 게임의 융복합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행사 후에도 참가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하이=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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