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출연하는 김규리가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김규리는 1일 오후 서울 청담동 한 음식점에서 열린 '우리 갑순이'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김규리는 허다해 역을 맡게된 것에 대해 "작가님 말씀에 따르면 '이런 사람이 허다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범한 사람들이 보석처럼 빛나고 사랑스럽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갑돌(송재림) 누나인데 내일 없이 사는 철없는 인물이다. 극이 전개되며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통통 튀는 캐릭터 연기에 주변 반응을 염려(?)하기도 했다. 그녀는 "색다른 모습으로의 연기 변신을 했다"고 말하며 "지인들은 날 보는 게 부끄러울 수도 있다"고 웃음을 안겼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다. '그래, 그런거야'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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