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대표 한철호)가 배우 박신혜와 함께한 2016년 F/W 시즌 '프래그머티스트(Pragmatist)' 콜렉션 화보를 3일 공개했다.
밀레는 이번 시즌에서 프래그머티스트 즉, '실용적으로 사고하는 자'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콜렉션을 선보인다.
공개된 화보에서 알 수 있듯 그 동안 복잡한 배색과 과시적 로고 배치, 알록달록한 원색 사용으로 대변되던 '한국형 등산복'의 스타일을 벗고 스포티하고 모던한 감성을 적극 수용했다.
동절기 대표 상품인 다운(Down) 컬렉션의 경우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사파리 재킷 스타일의 야상 다운과,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을 줄인 초경량 다운, 여성복 브랜드의 다운 코트를 연상시키는 여성스러운 라인의 롱 다운 재킷 등을 선보인다.
밀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세바스찬 부페이(Sebastien Bouffay)는 "경기 침체와 불황으로 아웃도어 시장 역시 타격을 입고 있다"며 "그러나 도심 속에서도 착용 가능한 아웃도어 웨어는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밀레 제공
김견희 기자 kkh7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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