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하나는 도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총연출을 맡은 개그우먼 송은이가 이번 축제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송은이는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 아트홀에서 열린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축제가 한 도시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많이 봐왔지 않냐"며 "우리 페스티벌이 그런 영향을 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연을 준비한 몇몇 팀을 예로들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송은이는 "11개국 30개 팀이 공연을 한다"며 "3회 때 출연했던 외국 출연진들이 실제로 유명한 개그맨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부코페와의 끈끈한 인연으로 다시 찾아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칼립소 나이트에서 그런 외국 출연진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코페를 대표하는 팀이었던 옹알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은이는 "옹알스를 주로 기억하실텐데, 제2의 옹알스를 꿈꾸는 코미디 몬스터즈(임우일, 송중근, 이승윤, 이상호, 이상민)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부코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써 올해는 그동안과 다른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4일간 진행됐던 행사 기간이 9일로 파격연장 되며 강력해진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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