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근잘근 씹어드릴 것.(웃음)."
개그우먼 김지선이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에서 맡게된 '투맘쇼'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동료 개그우먼 김경아 조승희와 함께 두 명의 엄마가 세상의 엄마에게 전하는 공감 코미디쇼 '투맘쇼'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지선은 4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동자 아트홀에서 열린 부코페 기자회견에서 "기존 콘텐츠들은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이번에는 주부를 타겟으로 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를 어느정도 키운 엄마들, 혹은 몸이 한두군데 고장난 엄마들을 모시고 웃음을 드릴 것"이라며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으시겠나"라고 되물었다.
구체적인 웃음 포인트도 공개했다. 그녀는 "주부님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누군가를 씹는데, 본인들의 입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씹어드린다"며 "잘근잘근 전문적으로 씹어드려서 스트레스를 확 풀어드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상품도 빵빵하다"며 "어머님들이 오시면 물량공세가 어마어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부코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써 올해는 그동안과 다른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4일간 진행됐던 행사 기간이 9일로 파격연장 되며 강력해진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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