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기념 콘서트는 축제 분위기가 될 것이다."
그룹 빅뱅이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를 비롯해 올 하반기 펼칠 이벤트들에 대해 밝혔다.
빅뱅 태양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0주년 기념 콘서트는 기존 공연보다 더 신나는 축제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있는 분들이 더 즐길 수 있는 곡들로 리스트를 구성했다"면서 "콘서트라는 느낌 보다는 저희와 같이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의 개념이라 굉장히 즐겁고 신나는 무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이어 "10주년 콘서트를 기획할 때 해외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지난해 국내에서 앨범을 내고 활동을 끝냈기 때문에 1년이란 시간 동안 많이 비춰지지 않았다. 그래서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다 채울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매진됐더라"고 덧붙였다.
승리는 올 하반기 이어질 데뷔 10주년 기념 이벤트에 대해서 밝혔다. 앞서 빅뱅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다섯 가지의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영화 개봉을 비롯해 이달 전시회, 콘서트 등 세 가지의 이벤트가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승리는 "네 번째, 다섯 번째 이벤트가 남았다"면서 "힌트를 드리자면 한가지 이벤트는 빅뱅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하나는 지금의 빅뱅을 가장 정확하게 팬들이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두 이벤트도 빅뱅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좋아하는 것들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은 오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S팩토리에서 '빅뱅10 더 익스히비션:에이 투 제트'(BIGBANG10 THE EXHIBITION:A TO Z)를 개최한다. 또 오는 20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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